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 성과를 이같이 총평했다.
우선 유엔총회 계기 미국 방문에 대해 “세계 최대의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 정상이 2년 연속 참석해 국익 증진을 위한 종합외교의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며 “글로벌 책임강국의 위상을 제고했고 한미 정상회담과 한·호주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우리의 한반도 정책과 관련한 국제적 지지의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성 수석은 “글로벌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도 제고됐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난 1년간 국정 성과를 바탕으로 다자무대 리더십을 공고화하며 한반도 평화공존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멕시코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데 의미를 뒀다.
성 수석은 “16년 만에 이뤄진 우리 정상의 국빈 방문으로 중남미 정치·경제·외교 핵심 국가인 멕시코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점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청와대는 “세계 10위권의 거대 시장인 멕시코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며 “인공지능(AI), 우주, 광산 등 첨단산업 시장 진출에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축사에서 양국 간 ‘무역협정’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언급한 무역협정에 대해 “무역·투자·산업·공급망 협력 등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를 의미한다”며 “국빈 방문을 계기로 무역협정이 양국에 어떤 이익을 주는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멕시코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은 투자·금융·공급망뿐 아니라 AI·디지털, 항공우주, 국방, 문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와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멕시코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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