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2일 “초지역은 앞으로 6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안산의 주요 교통거점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단원구 초지동 백운공원 주차장에서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이 초지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 환승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이 추진해온 철도망 확충과 역세권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생활 속 편의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초지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소사원시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향후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서해선 KTX까지 연결되면 모두 6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거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철도망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승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사업에는 도비 34억 5000만 원과 시비 93억 5000만 원 등 총 128억 원이 투입되며, 1만4748㎡ 부지에 연면적 약 4668㎡ 규모의 2층 3단 주차시설을 조성해 182면을 새롭게 확보한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기존 평면주차장도 194면에서 273면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초지역 일대에는 모두 455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준공은 오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특히, 이 시장은 인천발 KTX 개통 일정에 맞춰 평면주차장 일부를 우선 임시 개방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착공식에서 초지역을 앞으로 6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안산의 주요 교통거점으로 제시하면서, 철도망 확충과 함께 역 접근성과 주차·환승 환경을 세심하게 개선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환승주차장 조성을 단순한 주차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시 말해,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초지역세권개발사업 등을 연계해 초지역 일대를 교통과 생활이 결합된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초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철도노선 확대와 함께 주차와 환승 문제가 중요한 생활 현안으로 꼽혀온 게 사실이다.
평소 초지역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철도를 이용하려고 해도 주차가 불편하면 결국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운데, 환승주차장이 충분히 확보되면 이용하기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앞으로 KTX와 여러 철도노선이 연결된다면 초지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차장뿐 아니라 역까지 이동하는 보행환경과 환승 동선도 함께 편리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환승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철도망 확충,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초지역세권 개발 등을 연계해 초지역을 안산의 미래 교통·생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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