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 20일 남자농구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열린 당일 한국 선수단의 오전 훈련 버스 노쇼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남자농구 결승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배차 문제로 20분간 호텔 앞에서 기다리다 훈련을 포기했다. 하지만 훈련 대신 산책을 즐긴 선수들은 이날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 상대가 개최국인 일본이었다는 점에서 일부 조직위 측에서는 고의적으로 텃세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조직위 고위층과의 공식 면담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18일 하키 남자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에서 북한 국가가 잘못 나오는 중대한 오류가 발생해 대한체육회가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과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회 조직위원회의 오미 다카아키 사무국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적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며 고개 숙였다. 다만 그는 "경기 자체에 영향은 없으며 매일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버스 배차나 숙박 지연 등은 각국 선수단의 심야·긴급 요청이나 서류 불비 등이 원인이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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