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유엔총회를 맞아 이란과의 외교적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과의) 대화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확정된 일정은 없다"면서도 "외교적 접촉이 실질적이고 결실 있는 결과로 이어지며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면 언제든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이 제시한 대화의 핵심 전제조건은 이란의 명확한 비핵화다.
루비오 장관은 협상의 궁극적 목표를 두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란의 핵 개발 포기가 이뤄져야 외교적 타협이 가능하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외교 수장이 모이는 뉴욕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주간을 맞아 양국 간 직접 회담은 아니더라도 제3국 중재를 통한 실무 차원의 물밑 외교 접촉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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