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드러켄밀러 회장은 22일 서울 모처에서 두산 및 두산에너빌리티 고위 경영진과 만날 계획이다. 그는 방한 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와 네이버, 쿠팡 등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드러켄밀러 회장의 방한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메모리와 반도체 소재, 발전설비, 전력망 등 핵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이 커진 점이 방한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미국에서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북미에서 가스터빈 공급 계약 12기와 스팀터빈 6기를 확보했다.
드러켄밀러 회장이 두산이 생산하는 AI 반도체용 기판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등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드러켄밀러 회장이 최근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두산과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듀케인패밀리오피스는 올 1분기 아르헨티나 석유·가스 생산업체 YPF 지분을 1억2700만달러(약 1800억원)어치 이상 확보했고, 멕시코 에너지 기업 비스타에너지에도 투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드러켄밀러 회장이 두산 경영진과의 회동을 계기로 한국 에너지산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드러켄밀러 회장은 지난 2월 JP모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에 상당한 투자 포지션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