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화성특례시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슬로건으로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단체가 함께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화성특례시에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시민체육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화성시는 4개 구 출범 이후 전체 인력의 43%인 1394명을 현장 행정기관에 배치하는 등 생활권 중심 행정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대회도 권역을 넘어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진행했다.
올해는 외국인 주민 참여도 처음 도입했다. 11개국 출신 주민들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식에 참여했으며 4개 구 참가단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진을 펼쳤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도 이어져 체육경기 중심의 기존 대회에서 문화와 교류를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로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다.
정명근 시장과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여한 시·시의회 친선 축구경기도 열렸다. 시는 경쟁 중심의 체육행사보다 시민과 공직사회, 의회가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를 확대해 생활체육 참여 분위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행사도 진행됐다. 화성은 양대 체전의 주 개최도시로, 전국체육대회는 2027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고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한 관내 경기장이 주요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올해부터 경기장 시설과 실제 운영환경을 점검하는 프레대회를 진행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종목별 경기장 배정과 시설 개선, 교통·주차·숙박·안전 분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민추진단도 2024년 출범 이후 2300여 명 규모로 확대돼 홍보와 응원, 자원봉사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대회는 4개 구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시민체육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내·외국인과 장애인·비장애인, 시민과 시의회가 스포츠를 매개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화성특례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며 "2027년 전국체전 역시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종목별 경기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친 뒤 봉담읍이 종합우승, 향남읍이 준우승, 팔탄면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으며 화성시는 이번 대회 운영 경험도 내년 전국체전 시민 참여와 현장 운영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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