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축 한자리에 모인다...'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 9월15일~10월11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 '서울의 발견' 주제 진행

  • 올해 행사기간 한달로 확대...4만명 이상 방문 기대

  • 오세훈 "혁신건축가·청년 예비건축가 적극 지원"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시민과 건축가가 모두 함께 K-건축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들이 전시와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기간을 지난해 2주에서 약 한 달로 대폭 늘렸다. 지난해 문화제에는 1만 9505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제는 ‘Assembling Seoul : 서울의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건축을 통해 조명한다. △다양함이 만나 새로움을 만드는 '복합밀도(Hybrid Density)' △빠르면서 연속적인 '가속진화(Rapid Evolution)' △세계적이면서 개성을 지닌 '글로컬리티(Glocality)'라는 3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우선 올해 문화제에서는 국형걸 총감독과 신경섭 사진작가의 협업작품인 ‘주제전 : 서울의 발견’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의 발견’은 재활용 파렛트를 조립하고 신경섭 작가의 도시건축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을 배치해 미로 공간 속에서 발견하는 서울의 도시건축 풍경을 조명하고 있다.

‘제44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도 전시된다. 완공 부문 대상작 △㈜더시스템램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금천구 독산동)’, 학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작 △‘두 경계 사이_한양도성의 복원과 활용(한양대학교 조겸)’까지 총 20점이다.

체험형 소통·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시민과 건축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K-건축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인 ‘건축문화포럼 : 건축, 문화를 말하다’와 서울시 건축상 수상 건축가가 작품의 기획 과정과 설계 철학, 노하우를 직접 소개하는 ‘오픈클래스’, 시민들이 건축·도시문화와 한옥건축을 배울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학교 : 서울스케일’이 운영된다.

청년 예비건축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성 건축가가 경험과 메시지를 전하는 ‘건축가와의 만남 : 미래세대 건축가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와 협력해 신진·젊은 건축가들을 소개하는 ‘SAF(서울건축문화제) × YAFK(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 컨퍼런스파티’, AI 기반 설계기술을 배우는 ‘AI 건축 강좌’가 진행된다.

직접 건축물을 보고 느껴볼 수 있도록 참여자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건물과 건축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수상작 투어’와 ‘오픈오피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서울의 우수 건축과 도시공간을 둘러보는 ‘건축문화투어’와 전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도 함꼐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건축문화제와 연계 진행하는 서울도시건축학교의 ‘AI건축·신한옥·서울스케일 특별강좌’와 ‘시민참여 답사’를 비롯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좌·체험·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건축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혁신건축가와 신진건축가, 청년 예비건축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험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등, K-건축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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