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3단계 자금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아 약 1700개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최근 홈플러스 폐점에 따라 매출 감소 등 경영상 피해를 입은 기업도 포함된다.
업체별 융자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은행과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7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인천시는 대출 이후 첫 1년간 연 2.0%, 이후 2년간 연 1.5%의 이자를 지원해 실제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낮춘다.
보증료율도 일반 보증보다 낮은 연 0.8%를 적용해 대출 이자뿐 아니라 보증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줄였으며 명절을 앞두고 상품 매입과 인건비, 임차료 등 단기간에 운영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소상공인들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올해 희망인천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이용한 기업과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가 2억원 이상인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과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가 있는 사업자도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한정된 보증재원을 기존 지원업체에 반복적으로 공급하기보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신규 업체에 폭넓게 배분하기 위해 이 같은 제한 기준을 적용했으며 고령자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계층이 비대면 신청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별도의 현장접수 창구도 병행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월 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공급하면서 업체당 최대 융자한도를 종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신청이 이어져 재원이 소진되자 지난 3월에는 1145억원 규모의 2단계 자금을 추가로 공급했다.
1·2단계를 합친 지원 규모는 2145억원으로 이번 3단계 505억원을 더하면 올해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모두 2650억원에 이르며 시는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초부터 명절까지 시기별 자금 수요에 맞춰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 유통시설 폐점 등 예상하지 못한 영업환경 변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일반적인 경영난뿐 아니라 상권 변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사업자의 자금 수요에도 대응하는 방향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김준성 인천시 경제국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압박이 커진 소상공인들의 무거운 경영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임산부 등은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관할 지점에서 방문 예약과 대면접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조건과 신청방법은 재단 누리집과 고객센터,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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