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영주호 오토캠핑장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카라반을 교체하면서 기존 시설 가운데 4인용 4대와 6인용 8대 등 모두 12대를 매각하기로 했다.
시는 해당 카라반을 불용물품으로 결정하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한 일반경쟁입찰에 들어갔다.
입찰은 22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12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카라반마다 개별 물건으로 입찰이 진행돼 희망자는 원하는 카라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영주시는 낙찰 이후 카라반의 노후화나 시설 상태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만큼 입찰 희망자가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외관과 내부 시설, 운반 여건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한 영주시민은 "평소 캠핑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영주시에서 카라반을 공개 매각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생겼다"며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카라반을 비교적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상태와 가격 등 조건이 맞는다면 직접 입찰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봉 영주호개발과장은 "이번 공개매각은 노후 카라반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분하고 물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라며 "입찰 희망자는 매각 조건과 시설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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