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중장년 인생 2막 지원 확대...AI·기술교육부터 사회공헌까지 연계

  • 20일 한경국립대서 입학식...11개 정규과정에 180명 참여해 실무형 역량 강화

  • AI 유치원·퍼스널 브랜딩·커피머신 수리·자격증 과정 등 취·창업 연계 교육 확대

  • 상반기 취·창업 29명·일자리 연계 36명 성과...교육생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져

김보라 시장이  ‘2026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2026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아주경제 윤중국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설계와 재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교육을 시작하고, 기존 취미·교양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격증과 전문기술,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실제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한경국립대학교 AI미래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찬기 한경국립대 총장,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교육생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전환 교육과 종합상담, 취·창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한경국립대학교 내 전용공간을 활용해 중장년의 새로운 진로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경국립대도 하반기 과정을 8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하며 디지털 역량과 자격증, 문화예술·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하반기 정규과정에는 모두 180명이 등록했으며 숟가락난타 지도자 1급과 출장요리연회사, 노인 인지훈련 지도자 1급, 책놀이지도사 2급 등 자격증 취득 과정과 함께 현장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커피머신 수리기사 과정 등이 운영된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슬로우 에이징 레시피와 성악 트레이닝, 안성 문화 장인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한경국립대가 지난달 공개한 모집계획에도 이들 과정과 함께 AI 활용 교육, 앙코르 입문학교 등 중장년층의 실생활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전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일부 재료비와 자격증 발급비는 별도로 부담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AI 활용 능력을 별도 교육영역으로 강화했다. ‘AI 유치원’은 AI를 처음 접하는 중장년층이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일상에서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입문 과정이며 ‘AI를 활용한 퍼스널 브랜딩 완성’은 개인의 경력과 경험을 콘텐츠로 구체화하고 숏폼 영상과 AI 음악 등을 직접 제작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한경국립대 역시 이번 하반기 과정을 ‘AI부터 자격증까지’로 구성해 4060세대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안성시는 교육 수료 자체보다 이후 취업과 창업,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지는지를 행복캠퍼스 운영의 주요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9명이 취·창업으로 연결됐고, 일자리센터와 꿈마루·방과후학교 등 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36명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료생들은 행복캠퍼스와 지역기관의 강사로 활동하거나 협동조합과 무인카페, 실버교육회사 등을 창업하는 등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기술을 실제 경제활동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시는 하반기에도 상담과 취·창업 지원을 교육과 병행할 방침이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교육과 지역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상반기 ‘실버인지 지도자 실전’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17명은 ‘또바기 실버케어’ 커뮤니티를 구성해 지역 경로당에서 네 차례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실습·봉사를 진행하며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장년층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행복캠퍼스에서 배우고 익힌 역량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으로 이어져 중장년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교는 하반기 정규과정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면서 교육생별 진로·취창업 상담과 지역기관 연계를 병행하고, 단순 평생교육을 넘어 중장년의 경험과 기술이 새로운 경제활동과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복캠퍼스의 실무·디지털 교육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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