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점검...군·경·소방 합동 실전훈련 진행

  • 19일 포승읍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서 실제훈련...군 작전·화생방·소방·구급차량 동원

  • 상황전파부터 화생방 오염·폭발물 탐지, 테러범 검거, 화재진압·응급치료까지 단계별 실시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평택=아주경제 정성주 기자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를 겨냥한 화생방·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해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탐지·검거부터 인명구조와 긴급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실전형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포승읍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진행했으며 한국서부발전과 육군 제3075부대, 해군 제2함대 등 6개 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와 현장 공조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전제로 최초 상황전파를 시작해 화생방 오염과 폭발물 탐지, 테러범 검거, 인명대피와 화재진압, 부상자 구조·응급치료, 시설 긴급복구까지 사고 발생 이후 필요한 대응 절차를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군 작전차량과 화생방차량을 비롯해 경찰차량과 소방차, 구급차 등 기관별 대응장비가 투입됐으며 평택시는 실제 위기상황에서 초동조치가 늦어지거나 기관 간 상황공유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별 지휘·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훈련 장소인 평택발전본부는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발전시설로 한국서부발전이 공개한 현황을 기준으로 설비용량은 871.4MW이며 LNG와 태양광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비상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시설 방호와 기능 유지가 필요한 에너지 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다.

올해 을지연습도 전력·에너지와 공항·항만·도로 등 국가핵심기반시설의 피해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에 비중을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을지연습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진행하면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드론·사이버공격 등을 포함한 복합위기 대응과 기관별 실제훈련을 강화했다.

평택시는 발전시설에 대한 물리적 테러뿐 아니라 화생방 오염과 화재, 다수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개별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보고, 상황전파와 현장통제·테러범 대응·구조구급·복구기관이 하나의 지휘체계 아래 움직일 수 있는지를 이번 훈련에서 확인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국가중요시설에 테러가 발생하면 관련기관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응 역량이 매우 중요하고 상황에 맞는 행동과 조치가 숙달돼 있어야 한다"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훈련에 임한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한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발전본부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절차와 공조 과정의 보완사항을 향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반영하고, 국가중요시설을 포함한 지역 주요 기반시설에서 복합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경·소방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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