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복합문화도서관, 2028년 문 연다…독서·기록·과학 한 곳에

  • 787억원 투입 황성공원에 건립…내년 1월 착공

  • 경주기록실·어린이자료실·메이커스페이스·청소년 공간 등 조성

2028년 문을 여는 경주 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사진경주시
2028년 문을 여는 경주 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 황성공원에 독서와 기록, 문화·과학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도서관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가칭) 공간조성 및 종합운영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공간 구성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복합문화도서관은 한수원 자사고 대안사업비 787억원을 투입해 황성공원 일원에 건립된다. 연면적 1만62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8월 개관이 목표다.
 
시는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공간이 아닌 ‘신라, 천년의 지혜를 새롭게 밝히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시·기록·교육·도서 기능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경주의 역사와 미래 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공간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경주기록실’을 중심으로 경주의 인물·역사·자연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향토·족보 자료와 신라의 과학유산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시민 소통공간인 ‘별담터’를 비롯해 어린이자료실과 메이커스페이스가 배치된다. 책 만들기와 핸드메이드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황성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이 조성된다. 한수원의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한 홍보·교육 공간도 마련해 과학·에너지 분야 체험 기능을 강화한다.
 
경주시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착공해 2028년 8월 개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의 천년 과학유산과 미래 기술을 잇는 경주만의 지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와 과학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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