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꼼꼼히 챙겨야"

  • 제365회 임시회 제4차 예결특위 개최…우수유출·불법건축물·도로 개설·상수도 등 주요 현안 집중 점검

제36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제36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가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점검과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동해시의회는 14일 제36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이순)를 열고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안전과를 비롯한 안전도시국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7개 부서의 예산안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시민 체감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의원들은 추경예산의 편성과 집행 여부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사업이 실제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 교통 편의 증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관리와 후속 대책을 주문했다.
 
먼저 김창래 의원은 우수유출 저감대책 수립 용역과 관련해 집중적인 현장조사와 정확한 원인 분석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우수 유출과 관련한 민원과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용역 과정에서 우수 유출의 원인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가 당초 파악한 우수 유출 지점 외에도 실제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문제 지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사 대상에서 빠지는 곳이 없도록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우수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파악된 지점뿐 아니라 현장에서 새롭게 확인되는 문제까지 모두 대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꼼꼼한 조사를 당부했다.
 
오윤기 의원은 아로마치유농원 건물의 외장 마감재에 대한 안전성과 유지관리 문제를 짚었다.
 
오 의원은 건물 외장 마감재가 비와 바람 등 외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재질에 따라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외장재의 재질과 내구성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완료 이후에도 건축물의 기능과 외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시공 단계부터 재료의 적정성과 향후 유지·관리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발한동과 묵호동의 지역 활성화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전종규 의원은 무허가·불법 건축물 문제로 인해 임차인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도 영업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통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철거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묵호가 가진 옛 모습을 보존하면서 공공디자인과 각종 인센티브를 접목하고, 묵호항 2단계 재개발사업과 연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를 통해 침체된 발한·묵호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른바 ‘묵호 르네상스’를 다시 열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곽준수 의원은 북평중~봉오마을 도로 개설사업과 관련해 북평중~용정굴다리 구간이 출퇴근 시간대마다 교통 혼잡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도로 개설이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원활한 이동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도로가 개설될 경우 기존 혼잡 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조속히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천 제방길의 경관 조명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왔다.
 
유영선 의원은 봄철 벚꽃 개화 시기에 전천 제방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은 만큼 조명 색상으로 인해 벚꽃 본연의 색감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조명 색상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연중 조명 변경이 어렵다면 벚꽃이 피는 봄철에 한정해 조명 색상을 변경하는 방안도 살펴봐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산책 및 관광 공간인 전천 제방길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경관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유수율 개선과 현대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다.
 
최이순 의원은 동해시의 유수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묵호와 부곡지역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수율이 낮은 지역인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향후 유수율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에 따른 비용 손실을 줄이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결특위에서 의원들이 제기한 현안들은 도로와 상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부터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안전, 지역 재생과 관광경관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는 분야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심의가 추경예산의 적정성 검토를 넘어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동해시의회는 앞으로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각 사업이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제365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심의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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