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GS건설, 동해 AIDC로 GS이니마 이익 공백 완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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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유진투자증권은 13일 GS건설에 대해 동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GS이니마 매각에 따른 이익 공백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그룹은 강원도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1.2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GS AI 인프라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테넌트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말을 기점으로 15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6개월마다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했다"며 "공사기간 20개월, 150MW당 공사비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적용하면 2027년 동해 AIDC 관련 매출액은 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GW 일시 착공이 아닌 순차 개발 구조는 GS건설의 생산능력(CAPA)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장기간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GS이니마 매각 완료 시 연간 9000억원의 매출액과 1200억원의 영업이익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해 AIDC의 2027년 매출액은 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000억원으로 매출액 공백을 대체하고 영업이익 감소분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향후 추가 단계 착공이 이어질 경우 AIDC의 이익 기여도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GS이니마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비용 감소 효과까지 감안하면 세전이익 기준 이익 공백은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데이터센터가 건설업종 내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동해 AIDC의 사업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축소했다"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60배에서 0.85배로 상향하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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