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하남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공원 주민과 함께 설계한다

  • 기업·주민·하남시 참여 설명회...산책로·운동·휴게시설 아이디어 실시설계 반영

  • 26만1315㎡ 물류복합단지 중 공원·녹지 5만283㎡...QR 설문·아이디어 공모 병행

  • 김용진 사장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녹지 공간 만들겠다"

사진GH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 신도시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신속한 조성에 이어 전체 면적의 약 19%를 차지하는 공원·녹지를 주민과 이전기업의 실제 이용수요에 맞춰 설계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와 모바일 의견수렴에 나섰다.

10일 GH에 따르면 이날 하남교산지구 현장에서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공원·녹지 조경 특화설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전 예정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하남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계획과 주요시설·식재계획, 가로수 조성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성 이후 실제로 공원과 녹지를 이용할 주민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실시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GH는 일방적으로 계획을 확정하기보다 운동·휴게시설과 산책로, 식재방식 등 생활과 밀접한 요소를 수요자 중심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도 이어가며 참가자들이 제안한 공원 이용방식과 시설 배치, 휴게공간·보행환경 등에 관한 의견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활용도가 높은 제안은 향후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남시 상산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는 총 26만1315㎡ 규모의 물류복합단지로, 이 가운데 하천을 제외한 공원·녹지 면적은 5만283㎡에 달해 단지 전체 면적의 약 19%를 차지한다.

상산곡 단지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사업장을 옮겨야 하는 기업의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곳으로, 인근 광암 기업이전단지와 함께 기존 기업의 영업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추진돼 왔다.

특히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는 주민·기업과의 협의를 지속하면서 보상과 조성 절차를 병행해 3기 신도시 내 다른 사업지보다 빠르게 보상과 이주를 진행했고, 2024년 11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현재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신속 추진 성과와 경험을 다른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해 주택공급 일정을 단축하고 정부 정책에 기여하겠다"며 "주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실제 사업계획에 꼼꼼히 반영해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하남교산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등 적용 가능한 3기 신도시 사업지에 GH형 패스트트랙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에서도 공정 속도뿐 아니라 공원·녹지와 생활환경의 완성도를 함께 높이는 방식으로 기업 이전과 신도시 조성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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