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다산정약용함과 협력 논의...공동 콘텐츠 개발 추진

  • 진수식 이후 교류 구체화...함정 홍보물·기념품 개발 등 협력 방안 검토

  • 다산정약용문화제 초청·공렴 교육·공무원 안보교육 등 연계 추진

최현덕 남양주시장왼쪽이 구본철 해군 다산정약용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왼쪽)이 구본철 해군 다산정약용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해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다산정약용함과 정식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정신과 혁신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안보 교류 확대에 나섰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6일 해군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함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향후 교류 방향과 협력 콘텐츠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계기로 시작된 남양주시와 해군 간 교류를 보다 구체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이날 자리에는 구본철 함장을 비롯한 해군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남양주시와 해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이름을 공유하는 두 기관이 역사적 가치와 국가 안보, 지역 문화 발전을 연결하는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력 방안으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영정 이미지를 활용한 함정 홍보물 제작과 ‘다산 NAVY’ 기념품 공동 개발, 남양주시 대표 문화행사인 다산정약용문화제 초청 등이 논의됐다.

또 다산 선생이 강조했던 청렴과 공공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공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남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 등 기관 특성을 살린 교류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남긴 실학 정신과 행정 철학을 지역사회와 해군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유적지가 있는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다산의 사상과 업적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매년 다산정약용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역사와 인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다산의 정신을 담은 교육과 문화·안보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시민과 장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양 기관이 각자의 역할과 강점을 살려 역사적 가치를 오늘의 공공서비스와 국가안보로 이어가는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향후 다산정약용함이 해군에 정식 인도되는 시점에 맞춰 자매결연을 공식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동 행사와 지속적인 상호 방문 등 후속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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