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밑돈 美 물가, 수출업체 네고 유입…,환율 1480원대 후반으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7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89.9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장 주간거래 종가 대비 12.9원 내린 1490.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상승률은 5월(4.2%) 대비 둔화됐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02%) 오른 5만2508.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5포인트(0.38%) 오른 7543.59, 나스닥종합지수는 233.83(0.90%) 상승한 2만6107.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0.34% 하락한 100.9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73달러로 전장 대비 1.72% 올랐다.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4% 뛴 배럴당 79.3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원화 실수요 유입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하회가 촉발한 약달러 소화, 기술주 위험선호 회복,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공업에 이어 반도체 업체로 추정되는 네고 물량이 대거 시장에 유입돼 1500원 하향 이탈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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