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대한민국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감염병은 발생한 뒤 대응해서는 늦다. 하루만 늦어도 감염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사회와 경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이제 질병관리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AI는 감염병의 확산 경로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찾아내며 미래의 팬데믹을 예측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치료 중심의 질병관리에서 예측 중심의 질병관리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과연 AI를 통해 다음 팬데믹을 미리 예측하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를 지키는 세계 최고의 AI 방역국가가 될 수 있을까.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에서 질병을 예측하는 시대로
질병관리의 목적은 무엇일까.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고 감염병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질병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찾아내는 것이다.
코로나19는 감염병 대응의 한계를 보여줬다. 환자가 발생하고 감염이 확산된 뒤에야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병상을 확보하고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도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미래의 감염병은 더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교류가 늘어나고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발생한 감염병이 짧은 시간 안에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
임승관 청장이 주목하는 것이 바로 AI다.
AI는 방대한 감염병 데이터를 학습한다. 이상 징후를 찾아낸다. 감염 확산 가능성을 분석한다.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AI 시대의 질병관리는 환자를 찾는 기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민의 건강을 미리 지키는 국가 안전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
질병데이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신이 된다
그러나 데이터가 기관별로 흩어져 있으면 AI도 제대로 학습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질병데이터ON'의 핵심도 여기에 있다.
감염병과 예방접종, 만성질환, 연구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좋은 데이터를 구축한다. 데이터를 연결한다. AI가 학습한다. 새로운 위험을 예측한다. 데이터가 많다고 AI가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고 표준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데이터를 단순히 보관하는 기관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기관으로 바뀌어야 한다.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백신만큼 중요한 국가 자산이 될 수 있다.
AI가 다음 팬데믹을 먼저 발견할 수 있을까
감염병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감염자가 수백 명이 된 뒤 대응하는 것과 첫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것은 결과가 완전히 다르다.
AI는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와 검역자료, 국내 의료데이터를 함께 분석할 수 있다. 어느 지역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환자의 이동 패턴을 분석한다. 감염 확산 가능성을 예측한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가 팬데믹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대응 시간을 하루만 앞당겨도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AI 방역의 핵심은 정확도보다 속도다.
국민에게 더 많은 준비시간을 주는 것이다.
AI가 역학조사를 바꾼다
감염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감염경로를 찾는 것이다. 누가 누구와 접촉했는가. 어디를 이동했는가. 감염은 어떻게 확산됐는가.
역학조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작업이다. AI는 이동정보와 검사결과, 접촉기록을 빠르게 분석해 감염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
사람이 수일 걸릴 분석을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역학조사관은 AI가 분석한 결과를 검토한다. 위험지역을 확인한다. 추가 감염 가능성을 판단한다.
AI는 역학조사관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
AI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새로운 방역체계가 필요한 이유다.
검역도 AI가 달라진다
대한민국은 세계와 연결된 나라다. 매일 수많은 사람이 해외에서 입국한다. 감염병은 국경을 넘는다.
검역도 달라져야 한다. AI는 세계 각국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입국자 정보와 해외 유행상황을 함께 분석한다.
어느 국가의 위험이 높아지는지 예측한다.
검역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 공항과 항만의 검역체계도 AI를 활용한 스마트 검역으로 발전해야 한다.
감염병이 국내에 들어온 뒤 막는 것이 아니라 국경에서 위험을 먼저 발견하는 것이다.
AI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앞당긴다
감염병 대응은 예방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백신과 치료제를 얼마나 빨리 개발하느냐도 중요하다.
AI는 방대한 생명과학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후보물질을 찾을 수 있다. 기존 연구보다 빠르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다. 바이러스 변이를 예측한다.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연구자의 시간을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인다.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이 되려면 AI와 바이오를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
질병관리청도 이러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AI가 만성질환도 관리한다
질병관리청의 역할은 감염병만이 아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도 중요한 국가 과제다.
AI는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의료정보를 분석해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국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의료에서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의료로 발전하는 것이다.
AI는 국민 건강수명을 늘리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질병관리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AI가 가짜 건강정보와 싸운다
팬데믹은 바이러스만 퍼지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정보도 함께 퍼진다. 코로나19 당시 수많은 가짜뉴스가 국민의 불안을 키웠다.
AI는 온라인 정보를 분석해 허위정보 확산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도 있다.
방역에서 정보도 백신이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역할이다. AI는 인포데믹 대응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체도 AI로 바뀐다
질병관리청은 AI를 활용하는 기관이면서 동시에 AI 조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기관이다.
방대한 행정자료와 연구자료를 AI가 분석한다.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한다. 공무원은 정책 판단과 현장 대응에 집중한다.
AI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다. 국민은 예방접종과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구자는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AI는 행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행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다. 디지털 질병관리청을 넘어 AI 질병관리청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AI 방역강국이 될 수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방역체계를 다시 만들고 있다. 이제 경쟁은 누가 더 빨리 감염병을 예측하느냐의 경쟁이다.
대한민국은 우수한 의료진과 ICT,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갖고 있다. 여기에 AI와 질병데이터를 결합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감염병을 예측한다. 확산을 막는다. 백신을 개발한다. 국민을 보호한다. AI가 공중보건의 새로운 안전망이 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치료 중심 기관에서 예측 중심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
AI 시대의 질병관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안보와 다르지 않다.
임승관청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AI를 통해 대한민국의 질병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질병데이터ON과 AI 감염병 예측, 스마트 검역과 AI 역학조사, 질병관리 AX는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다.
질병을 치료하는 나라에서 질병을 미리 예측하는 나라로 바꾸는 것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질병의 위험을 먼저 찾아낸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국민은 더 많은 준비시간을 갖는다.
그것이 AI 방역혁명의 핵심이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의료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I를 더한다면 세계 최고의 공중보건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
감염병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대한민국에서 감염병을 먼저 예측하는 대한민국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백신은 어쩌면 AI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임승관 청장이 이끌어야 할 대한민국 AI 방역혁명의 출발점이다.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내과 전문의 출신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공공의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감염병 전문가다. 질병관리청장 취임 이후 AI와 데이터 기반의 질병관리 혁신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질병데이터ON 구축과 AI 기반 감염병 예측, 역학조사 혁신, 스마트 검역, 질병관리청 AX를 통해 치료 중심의 방역체계를 예측 중심의 공중보건 체계로 전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팬데믹을 조기에 예측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방역국가를 만드는 것이 임승관 청장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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