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진행됐으며 공익사업 시행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손실보상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조사·협의·민원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관내 손실보상 담당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강의는 보상 실무 경험을 갖춘 iH 보상처 직원들이 직접 맡았다. iH는 공사 내부의 보상 경험을 행정 현장과 공유해 기관별 업무 편차를 줄이고,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토지소유자에게 절차를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손실보상 제도와 절차, 주요 보상업무, 민원응대, 사업지구 현장 기본조사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보상계획 공고와 개별 통지, 토지·물건조서 작성,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협의 절차 등 실무 흐름을 익히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의와 갈등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이번 과정은 실무 역량 강화뿐 아니라 인천지역 보상업무 담당자들이 서로 업무 경험과 현장 애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도 운영됐다. 공익사업 보상은 법령과 행정절차뿐 아니라 주민 설명, 민원 응대, 현장 조사 정확성, 권리구제 안내가 함께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가 교육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류윤기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손실보상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각종 공익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보상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iH가 손실보상 교육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도시개발과 공공주택, 주거환경 개선 등 인천지역 주요 공익사업의 보상업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있다. iH 보상처는 제물포역과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여러 사업의 보상업무를 맡고 있다.
앞서, iH는 지난해 인천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공기업 최초의 제1회 손실보상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교육은 보상이론 강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지구 기본조사 실습, 보상 전산프로그램 구현, 계약 업무 체험 등을 포함한 실무형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교육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구월2 공공주택지구처럼 대규모 공익사업이 본격적인 보상 단계에 들어가는 사업도 교육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와 연수구, 미추홀구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iH는 관련 보상팀을 통해 토지와 물건 조사, 감정평가, 영업보상 심사, 손실보상 협의, 수용·이의재결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손실보상은 법령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만큼 주민에게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경험 공유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이번 손실보상 실무과정 수료를 계기로 관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간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교육과 현장 경험 공유를 지속할 계획이다. 공사는 보상업무의 정확성과 주민 대응 역량을 함께 높여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과 행정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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