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채무 문제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채무자 지원을 확대한다. 단순히 빚을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울감과 불안 등 정서적 부담까지 함께 돌보겠다는 취지다.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확대를 위해 3억원을 추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서비스에 투입되는 국민은행의 지원 재원은 총 8억원으로 늘었다.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EAP협회와 협력해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473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추가 재원은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채무조정 과정에서 겪는 우울감, 불안, 무력감 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 복귀를 돕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채무 문제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과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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