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농업·농민복지부는 23일 엘니뇨 현상에 따른 남서 몬순의 약화에 대응해 인도 전역 315개 지역에 대한 긴급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카리프 작물(우기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초우한 농업·농민복지부 장관은 이날 각 주의 농업부 장관 및 고위 관료, 인도농업연구위원회(ICAR) 전문가, 인도기상청 관계자 등을 소집해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 대책은 몬순 기간(우기) 강우에 농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마련되었다. 지역별 기상 조건과 작물 재배 패턴, 수자원,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하여 대책을 수립했다. 강우량이 적을 경우를 대비한 대체 작물 제안, 작물 다양화 전략, 제한된 수자원의 최적 활용, 리스크 경감을 위한 추가 소득 기회 창출 등의 대응책이 포함되었다.
초우한 장관은 올해 몬순 기간의 강우량이 지금까지 평년 대비 43%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월 첫째 주까지 강우량이 적은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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