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내부는 스타트업 업무에 필요한 공간들로 가득 채워졌다. 입주 기업을 위한 독립 업무공간은 이미 기업들로 찼다. IBK창공 대구 입주 기간 동안 3명이 사용하는 1개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 3개가 넘는 방을 사용하는 규모로 성장한 기업의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직원 1~2명 규모인 초기 스타트업이 쓸 수 있는 오픈형 업무공간과 기업설명회(IR)를 열 수 있는 소강당, 회의실, 라운지까지 갖췄다. 스타트업이 사업 논의부터 투자 유치 준비까지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구조였다.
현장에서 만난 이동률 IBK창공 대구 공장장은 "1기 기업에 이어 2기 기업도 모두 입주를 마쳤고, 하반기에도 1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며 "최근 생산적 금융 확대 흐름과 맞물려 창공 센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창업·벤처 육성 플랫폼이다. 단순히 사무공간만 빌려주는 곳은 아니다. 투자와 대출, 교육과 멘토링, 컨설팅, 판로 개척, 마케팅까지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과정을 모두 지원한다. 올해 2월 말 기준 IBK창공은 누적 1264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다. 금융지원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한다.
이 공장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전통 제조업 기반이 강하고, 대학과 연구기관도 가까워 기술 인재와 산학협력 기반이 탄탄하다"며 "IBK창공 대구 개소를 계기로 기업은행이 쌓아온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도 자금 조달, 판로 개척, 인력 확보,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지역 내 스타트업이 창공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로 비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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