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광주은행,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맞손'

  • 비대면 플랫폼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 시너지 기대

왼쪽부터 정일선 광주은행 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사진케이뱅크
(왼쪽부터) 정일선 광주은행 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지방은행과 손잡고 포용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케이뱅크는 광주은행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뱅크의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과, 광주은행의 지역 금융 네트워크 및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상생 금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행은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 고객(씬파일러)을 위한 공동 금융상품 개발과 운영에 협력한다. 또 양행이 보유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와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 마케팅 및 제휴 사업도 추진해 상품 및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 공급 확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약 1600만 고객 기반의 비대면 플랫폼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네이버페이 스코어' 도입과 삼성카드·신한카드와 대안정보 활용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2025년 통신 대안평가 서비스 '이퀄'을 도입하는 등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왔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경험과 함께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 역량과 지역 금융 전문성이 결합되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포용금융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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