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 대학, 교육부 '청년도약 부트캠프' 유치

  • 교당 7억 원씩 총 28억 투입…오는 9월부터 2028년 2월까지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가 교육부 주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 공모에서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4개 대학이 대거 선정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5개 전문대학 선정지 가운데 대구 지역에서만 3개 전문대학이 이름을 올리며, 지역 직업교육의 탁월한 산학협력 역량과 실무 중심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부 발표에 따라 지역에서는 일반대학인 경북대학교가 고도의 기술 역량을 다지는 '첨단인재형'에 지정됐으며,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3개 전문대학이 현장 맞춤형 '실전인재형' 운영기관으로 최종 낙점됐다. 전국적으로 일반대 25개교, 전문대 15개교 등 총 40개교가 엄선된 이번 공모에서 대구는 관내 7개 전문대학 중 무려 3개교가 합격증을 받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정된 4개 대학은 각각 7억 원씩 총 28억 원의 국비를 전폭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고강도 실무 과정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 설계한 수요 맞춤형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산업 현장의 실제 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치며 취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기회를 얻는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대학 재정 지원을 넘어 시가 전력으로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 체계인 '앵커(ANKER, 구 라이즈·RISE)' 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역 대학이 길러내고, 이들이 다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대학과 기업 간 끈끈한 협력 역량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역내 산업계에는 핵심 인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전국 전문대 몫의 20%를 대구권 대학이 싹쓸이한 것은 지역 산업체와의 맞춤형 주문식 교육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다. 대구시의 앵커 체계와 발맞춰 실제 취업 연계율을 극대화한다면 지역 청년 유출을 막는 강력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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