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수위에 따르면 ‘정덕영 양주시장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시민 의견 수렴 창구가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인수위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이 시정 운영의 참여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온라인 참여 캠페인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양주시청 누리집 메인화면과 양주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안 대상은 생활불편 사항, 정책 아이디어, 현장 제보, 건의사항 등 시정 전반이며 접수된 의견은 분야별 검토를 거쳐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공약 실행계획 수립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 창구는 정 당선인이 내세운 시민주권 행정 기조와 맞물려 운영된다. 인수위는 시민이 단순 민원 제기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향을 함께 제안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 접수 결과를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자료와 함께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덕영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라는 명칭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주권, 일자리·경제, 도시·교통·균형발전, 교육·문화·복지 등 4개 분과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이 인수위원장을 맡고,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분야별 공약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양주시는 기존에도 시민제안 제도를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 의견과 제도 개선 방안을 연중 접수해 왔다. 공식 시민제안 안내에는 주민생활 편익 증진, 행정 운영 효율화, 예산 절감, 지방재정 확충,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제안 대상으로 포함돼 있다.
앞서, 양주시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시민 제안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해 왔으며 2026년 주민참여예산에는 12건, 10억6000만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반영됐다. 광적면 클린하우스 설치, 선돌근린공원 주변 도로 보수, 회천신도시 완충녹지 보행로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형 사업이 포함돼 시민 참여가 실제 예산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축적돼 있다.
박태희 인수위원장은 "민선 9기 시정은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생활 속 불편 사항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시민 제안과 현장 방문 결과, 부서별 업무보고 내용을 종합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양주시가 기존 시민제안과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운영해 온 만큼, 이번 당선인 제안 창구는 새 시정 출범 전 시민 의견을 빠르게 모아 초기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는 보완 절차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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