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에서 고물가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밀착형 돌봄 활동이 전개됐다. 군위읍 여성자원봉사대는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의 급증과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방 지자체마다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행정력만으로 모든 소외 가구를 상시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지역 사정에 밝은 민간 봉사 단체의 촘촘한 ‘생활 밀착형 이웃 돌봄’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일회성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리한 반찬을 들고 가구별로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대 회원들은 영양 불균형 우려가 큰 고령층을 위해 식재료를 엄선해 음식을 포장했으며, 대상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가구별 안부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은둔형 취약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전반적인 안전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영희 여성자원봉사대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방문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관계자는 “농촌 지역 취약계층 돌봄은 단순한 물품 전달보다 상시적인 소통과 안부 확인이 핵심이다. 주민이 직접 소외 가구를 방문해 생활 상태를 살피는 민간 주도형 모니터링은 복지 사각지대 고독사를 방지하는 가장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장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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