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이 선거 일정을 마치고 공직에 복귀하자마자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장으로 직행했다. 조 시장은 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주요 대형 사업장을 찾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전격 재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근 자치단체마다 고물가 시기 주민 복지와 방재 안전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가운데, 경산시 역시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시정 안정화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조현일 시장은 5일 오전, 경산의 핵심 민생 사업인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현장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공사장을 차례로 방문해 공정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남천1 가동보 설치 현장에서 조 시장은 하천 수위 조절 기능과 안정적인 유지용수 확보 대책을 세밀히 살폈다. 남천 생태하천 조성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단절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이를 통해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찾은 청소년수련관 건립 현장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복합 공간 확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건립 중인 청소년수련관은 요리실, 공작소, 연습실,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한곳에 입주하도록 설계돼, 지역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통합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조 시장은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사 현장의 취약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중산동 공원교 인근 주민 박 모씨는 "남천 주변에 산책로와 쉴 곳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생태하천이 제대로 조성되면 가족들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좋은 휴식처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치를 느끼는 친수 공간을 만들고, 미래 세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흔들림 없고 안정적인 경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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