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뜰, '지역특화 청년사업' 4년 연속 선정…국비 2500만원 확보

  • '고치다' 주제 회복형 커뮤니티 운영…청년 관계망 회복·정주 의향 높인다

  • 실태조사 반영한 '도치클럽·도치살롱·도치다이닝' 본격 추진

군산시청년뜰사진군산시
군산시청년뜰[사진=군산시]


군산시 청년뜰 청년센터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전국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기반 청년정책 모델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 청년뜰은 지난 2023년 첫 선정 이후 매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올해 공모 선정으로 국비 25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마음도, 일상도, 동네도 천천히 다시 고쳐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회복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도치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5 군산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청년들이 군산에 머무는 가장 큰 이유로 ‘가족·지인이 있어서’가 49.2%로 가장 높게 나타나, 관계망 형성과 사회적 연결 회복이 청년 정주 의향에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사업은 청년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참여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 속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치클럽’은 마음과 물건, 동네를 함께 돌보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기수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치살롱’은 마음 돌봄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또 ‘도치다이닝’은 식사를 매개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뜰 관계자는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로 상처 주지 않을 적당한 거리를 천천히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은 연결이 쌓여 군산에 머물 이유가 되고 지역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청년뜰은 청년 역량 강화와 창업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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