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 기간 경기도 전역을 돌며 100여 차례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소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과 도민이 제기한 요구를 경기교육 정책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경기북부가 경기도 전체 면적의 약 42%를 차지하고 인구 약 360만 명이 생활하는 큰 권역이지만, 고양시 같은 대도시와 연천군 같은 접경·농산촌 지역이 함께 있어 평균값으로 교육 현실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양주 옥정 등 신도시권에서는 학생 수 증가와 과밀학급 문제가 나타나고, 포천·연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다양화와 방과후 프로그램 유지가 과제로 떠오르는 만큼 지역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북부형 교육벨트 구상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 문화예술교육, 진로교육, 돌봄 체계를 지역 기반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포함됐으며 이는 현행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교육 협력사업과 경기공유학교·온라인학교 체계와도 맞물리는 의제다.
안 후보는 앞서 수원 집중유세에서도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협력을 앞세운 경기교육 대전환 구상을 제시했으며 학교복합시설과 학교 신설, 벽깨기 교육, LAS 문예체 교육, 손난로 교육 등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전환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LAS 문예체 교육은 문해력과 문화예술, 스포츠를 중심에 둔 전인교육 강화 구상으로,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기초학력과 정서 회복, 신체활동과 문화예술 경험을 넓히겠다는 안 후보의 교육철학과 연결된다.
현행 경기도교육청의 2026 지역교육정책 기본계획도 25개 교육지원청과 시군, 학교의 협력 구조를 강조하고 있으며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재난위험시설 보강,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교별 특색·자율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주요 협력사업으로 다루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교육 동서남북 대장정 유세’ 이틀째 일정으로 의정부를 시작해 남양주,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 고양, 김포 등 경기북부권을 순회한 뒤 안산, 군포, 안양까지 이동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선거 막판 메시지를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와 투표 참여에 집중시키면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서 교육정책의 방향을 바꾸고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를 다시 연결하겠다는 점을 거듭 부각했다.
정윤희 대변인은 "경기북부 교육의 핵심은 하나의 처방으로 모든 지역을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다"며 "안 후보는 신도시의 과밀, 접경지역의 거리와 규모, 농산촌의 교육자원 부족을 각각의 현실로 보고, 학생이 사는 지역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덜 갖지 않도록 생활권별 교육지원 체계를 다시 세우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에서 학교 자율과 책임,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학교중심 행정지원을 4대 정책 축으로 제시하고 지역협력 기반의 교육자원 연결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경기북부 교육대전환 공약은 과밀·소규모 학교 지원과 지역교육 협력체계 재편을 둘러싼 선거 쟁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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