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정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을 이기면 전국을 이긴다"며 "서울에서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사람이 꼭 됐으면 좋겠다면 투표해달라"며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세력들에게 헌법의 준엄함을 투표의 힘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남원시 도통동 게이트볼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본투표를,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전투표를 각각 나눠서 참여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투표한다.
정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센터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며 "(선거 결과는) 박빙이겠지만 그런 바람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정을 이끌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완성하겠다"며 "부산 국회의원 18명 중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서야 되겠느냐"고 하 후보를 지지했다.
하 후보는 "지역구에 정부, 여당 그리고 청와대에서 일한 일꾼이 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난 20년간 발전 속도가 아쉬웠던 부분들을 다 극복할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먼저 사전투표를 마친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하 후보를 겨냥해 "혼자서는 투표도 못 하는 후보는 북구를 이끌 수 없다"며 "전 후보도 안쓰럽다. 하 후보가 전 후보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사전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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