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 붕괴' 7곳 압수수색…서울시 "수사에 적극 협조"

  • 경찰,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등 7곳 강제수사

  • 서울시 "원인 규명에 최선다할 것"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경찰 압수 수색 사실을 인정하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 수색은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무너짐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 절차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기관은 시공사와 함께 발주 기관인 서울시를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발주 기관으로서 자료 제출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객관적 사실 관계와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를 포함한 해당 공사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총 7개소를 압수 수색했다. 사고 발생 사흘 만이다.

압수수색에는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33명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20명 등 총 53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철거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자료 분석은 물론, 관련자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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