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승리" 46% vs "야당 승리" 33%…중도층도 여당 우세

  • 한국갤럽 여론조사

  • 정당 지지도 조사…민주 45% vs 국민의힘 22%

1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반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21%였다.
 
지난해 10월 3%p 수준이었던 격차는 올해 3~4월 평균 17%p까지 확대됐다. 이후 이달 들어 평균 12%p로 축소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6%가 여당 승리를, 보수층의 63%는 야당 승리를 전망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 기대가 45%로 야당 승리 기대(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60대에서 여당 우세가 두드러졌다. 50대에서는 여당 승리 기대가 66%로 가장 높았고, 40대와 60대에서 각각 56%, 48%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여당 27%·야당 37%), 30대(30%·45%), 70대 이상(39%·44%)에서는 야당 승리 기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야당 승리 기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여당 27%, 야당 40%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전라는 여당 62%, 야당 13%로 여당 우세 폭이 가장 컸다.
 
이 외에 서울(여당 44%·야당 39%), 인천·경기(49%·32%), 부산·울산·경남(43%·35%), 대전·세종·충청(41%·34%)에서도 여당 승리 기대가 야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의 지지율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22%로 나타났다. 양 정당 지지도 격차는 4월 초 30%p에서 5월 중순 현재 23%p로 축소되고 있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34%로 민주당(30%)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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