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기하 후보, '20분 연결도시 동해 프로젝트' 전격 발표 … "길이 바뀌면 도시의 미래가 달라진다"

  • 시내버스 혁신·산업물류망 구축·관광순환교통·교통복지 확대까지…1400억 규모 교통대개혁 청사진 제시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가 시민 이동권 개선과 산업·관광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대규모 교통혁신 공약인 ‘20분 연결도시 동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로 확장 중심의 기존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시내버스 체계 개편, 산업물류 교통망 구축, 관광순환 교통체계 조성, 도심 교통정체 해소, 교통복지 확대를 아우르는 종합 교통혁신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기하 후보는 “동해시는 산업도시와 관광도시 기능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생활권이 분산되어 있고 교통망이 체계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을 통해 시민 누구나 20분 안에 주요 생활권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교통은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산업과 관광, 시민 생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동해의 성장동력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시내버스 체계의 전면 개편이다.
 
김 후보는 현재 동해시 대중교통 시스템이 생활권 변화와 산업·관광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을 전면 재조정하고 간선·지선 체계를 도입해 이동시간 단축과 환승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 혼잡 문제 해결에도 집중한다. 산업단지와 주요 주거지역, 학교를 연결하는 맞춤형 노선체계를 구축하고 배차간격을 조정해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 문제”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환승의 불편함, 돌아가는 노선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산업도시 동해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교통망 혁신도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축이다.
 
김 후보는 북평산업단지와 동해항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교통망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투자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항만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통 흐름 개선과 물류차량 이동 분산을 통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도심 교통 혼잡도 동시에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물류가 빨라야 하고 교통비용이 줄어야 한다”며 “동해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 인프라 혁신은 곧 일자리 확대와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을 위한 교통혁신 전략이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묵호와 추암, 망상을 연결하는 관광순환버스를 운영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KTX와 동해선 철도 이용객들이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 연계 교통체계를 구축해 동해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기존의 ‘스쳐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교통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기 위해서는 이동이 편리해야 한다”며 “관광지와 관광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동해 전체가 하나의 관광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도 함께 제시됐다.
 
상습 정체구간 교차로 개선과 스마트 신호체계 도입,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도심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주차난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고 실시간 신호체계를 운영함으로써 교통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교통정체는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빼앗는 문제”라며 “도로 확장이 아니라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도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복지 확대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김 후보는 어르신 행복택시 확대와 장애인 이동지원 강화 정책을 추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의료·복지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농어촌 및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교통은 편의가 아니라 시민 삶의 기본권”이라며 “어르신과 장애인, 교통약자들이 이동 때문에 소외받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약 1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 국가 SOC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국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가사업 연계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공약이 교통정책을 넘어 산업·관광·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혁신하려는 장기 성장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산업물류망과 관광교통, 생활교통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기존 지방도시 교통정책과 차별화된 접근이라는 분석이다.
 
김기하 후보는 “길이 바뀌면 도시가 살아나고 교통이 연결되면 경제가 움직인다”며 “동해를 산업과 관광, 시민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기하 후보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경제·복지 분야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동해 대전환’ 비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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