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나믹스가 5일(미 현지시각) 자사 유튜브 채널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기계체조 동작을 공개했다.
43초 길이의 쇼츠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는데 이어 두 손만으로 전신을 지지한 상태로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자세를 연이어 취한다.
영상 19초쯤에서 아틀라스는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한 상태로 몸을 L자로 만드는 'L-시트' 기계체조 동작을 선보인다. 아틀라스는 L-시트 자세를 약 5초 정도 유지한 뒤 몸을 위로 뒤집어 정자세로 일어섰다.
미국 내 생산 현장에서 진행될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사람도 하기 어려운 고난도 동작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댓글에는 "체조 동작 진짜 멋지다",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네", "소음도 거의 없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등이 달렸다.
아틀라스는 이번 영상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이동하거나 비정형 자세에서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 실제로 접지 면적이 극히 작은 양손으로 전신 무게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는 모습은 아틀라스가 높은 수준의 기술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기계 체조 동작에 강화학습(Reinforce Learning) 기반의 전신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영상 속 아틀라스 몸통 측면에 '001'이라는 일련번호를 새겨 넣으며 첫 번째 개발형 모델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자율적 학습 능력과 어떤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우선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공개된 영상은 물류 작업이나 공중제비 수준의 동작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정적인 자세에서 몸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모습에 가깝다"라며"2028년 미국 공장 투입을 앞두고 고난도 작업 역량을 선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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