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여행은 화려한 랜드마크가 아닌, 함께 웃고 나누는 소박한 식탁 위에서 완성된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와 함께 3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공동 행사를 열고 가족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아이와 어른 모두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모두의 놀이터(얼티밋 플레이그라운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미식으로 엮어내는 특별한 여행의 가치를 조명했다.
◆ '모두의 놀이터' 캘리포니아… '해피 카우'가 선사하는 미식의 즐거움
이날 김은미 캘리포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가족 여행지로서 캘리포니아의 압도적인 매력을 알렸다.
김 대표는 "여행을 마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코닉한 유명 관광 명소도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웃었던 저녁 식탁이나 낯선 장소를 걸으며 접했던 새로운 음식 같은 사소한 순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캘리포니아는 끝없이 펼쳐지는 해변과 세계적인 도시의 에너지, 다양한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져 이런 사소한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곳"이라며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접하며 세상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고, 부모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모두의 놀이터(얼티밋 플레이그라운드)'가 바로 캘리포니아"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캘리포니아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경험으로 '미식'이 꼽혔다.
정신형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낙농업은 미국 전체 우유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라며 "온화한 날씨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란 '해피 카우'의 원유로 고품질 치즈를 생산한다"고 소개했다.
◆ 샘킴 셰프의 소울푸드, 캘리포니아 치즈 듬뿍 담은 '비프 타코'
캘리포니아의 일상을 식탁 위로 옮겨오는 미식 시연도 눈길을 끌었다. 샘킴 셰프는 미국 정통 치즈인 몬터레이 잭과 콜비 잭 치즈를 활용해 가족과 손쉽게 나눠 먹을 수 있는 '비프 타코'를 직접 선보였다.
샘킴 셰프는 "미국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시절, 자정이 넘어 퇴근길 트럭에서 사 먹던 타코가 즐겨 찾던 소울푸드였다"며 "오늘 아침 학교 가는 아들에게도 이 타코를 직접 만들어 주었는데 무척 좋아했다"고 개인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1700년대 스페인 수도원 설립과 함께 전파된 미국 치즈의 역사가 있다"며 "특히 콜비 잭 치즈는 짜지 않고 점성이 좋아 요리에 듬뿍 활용하기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 가성비와 만족도 다 잡는 가족 여행 전략
관광청은 가족 여행객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행 팁도 소개했다.
먼저 캘리포니아 곳곳에 포진한 무료 명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귀띔했다. 실제 로스앤젤레스(LA)의 그리피스 천문대와 더 브로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바다사자 관찰 등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도 즐길 수 있다.
여행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마파크는 방문 시기와 예약 방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의 경우 유동 가격제를 적용하고 있어, 비교적 한산한 비수기(1~3월, 9~11월 추수감사절 이전)를 노리면 같은 달 안에서도 입장권을 최대 70달러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시 1인당 20~40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아낄 수 있고, 호텔 숙박과 입장권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예산 절감은 물론 이동 동선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가족 여행지로는 패서디나와 그레이터 팜스프링스가 꼽혔다.
LA 다운타운에서 약 14.5km 떨어진 패서디나는 로즈볼 경기장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등 훌륭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췄다. 9개 리조트 도시로 이뤄진 그레이터 팜스프링스는 연간 1440만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식 케이블카 '에어리얼 트램웨이'와 대규모 동식물원 '리빙 데저트' 등 액티비티 시설이 다양하다.
◆ 2026 메가 이벤트와 신규 인프라로 도약
한편 캘리포니아는 올해 중요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북미 전역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의 주요 개최 도시로 LA와 샌프란시스코가 참여해 총 14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국을 횡단하는 전설적인 도로 '루트 66'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산타모니카 등 캘리포니아 구간(약 507km)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그동안 지질학적 이유로 일부 통제됐던 해안 도로 '하이웨이 1'도 전 구간 재개통됐고, 신규 엔터테인먼트 및 숙박 인프라도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팜스프링스에는 인공 파도를 즐길 수 있는 6700평 규모의 서프 리조트 'DSRT 서프'가 올여름 문을 열고, 디즈니의 세계관을 주거와 리조트에 접목한 1900세대 규모의 스토리 리빙 프로젝트 '코티노(Cotino)'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 외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신규 어트랙션과 레고랜드 '갤럭시 코스터' 개장, 그리고 수십 개의 신규 호텔 프로젝트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 세계 여행객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관광청과 유제품협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미식이 어우러진 캘리포니아 여행의 가치를 국내 패밀리 마켓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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