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유가 속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 인기

  • 5월 가정의 달 맞아 축제 연계 특별코스 3개 추가

  • 이용객 10% 증가·탑승률 90% "부담 줄고 만족도 높아" 호응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가 고유가 장기화 속 여행객들에게 알뜰한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가, 고유가 장기화 속 여행객들에게 알뜰한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가 고유가 장기화 속에서 가성비 높은 관광상품으로 주목받으며 이용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돼 5월까지 운영되는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는 봄꽃과 정원, 섬과 바다, 남도 미식 등을 테마로 한 23개 코스로 구성됐다. 최소 1만 29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여행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로 출시 약 50여 일 만에 이용객은 5500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코스의 탑승률은 90%를 웃돌고 있으며,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000여 명 늘어난 2만 6000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이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버스 기반 여행상품이 대안으로 부상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교통비와 일정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속형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광주에서 참여한 한 이용객은 “기름값 부담 없이 편하게 이동하면서 여러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코스 구성이 알차 가족 여행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목포의 한 시민은 “운전 걱정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고, 해설까지 제공돼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코스 3개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함평나비축제(5월 1~4일), 프레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5월 2~3일) 연계 코스와 함께, 쿠킹클래스 체험이 포함된 장성미식산업진흥원 특별코스(5월 말)를 선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 없이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남도한바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계절별 특화 코스를 지속 발굴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도한바퀴’는 전남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형 관광상품으로, 계절별 테마 코스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은 전용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