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노인학대 예방 '찾아오는 이동상담' 실시 外

  • 전문기관 연계 상담·홍보 진행…"어르신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 앞장"

  • 동해시의회, 제2회 추경안 긴급 심의…고유가 민생지원 예산 원안 통과

  • 동해해경청, 5월부터 연안안전정보 실시간 제공…강원·경북 지자체와 협업 강화

  • 삼척빛드림본부, 창립 25주년 맞아 ESG·청렴 캠페인 전개

‘찾아오는 이동상담’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찾아오는 이동상담’.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증가하는 노인학대 문제에 대응하고 어르신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나섰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29일 강원특별자치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이동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외부로 드러나기 어려운 노인학대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인 복지관 안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노인학대 조기 발견과 피해 예방, 위기 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연간 2만 건 이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대 발생 장소의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학대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가 4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신체적 학대와 방임, 경제적 학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노인학대는 은폐 가능성이 높고 장기화될 우려가 커 예방과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이동상담을 통해 잠재된 학대 사례를 발굴하고 피해 어르신에게 필요한 지원 체계를 안내하는 한편, 정서적 지지와 권익 보호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또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과 신고 방법이 담긴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학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안내 활동도 병행했다. 신고 절차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를 쉽게 전달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 측은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인 예방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혜숙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상담사업팀장은 “노인학대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학대가 의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관련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 및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해시의회, 제2회 추경안 긴급 심의…고유가 민생지원 예산 원안 통과
동해시의회가 제361회 임시회를 긴급 소집하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제361회 임시회를 긴급 소집하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고유가와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 편성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동해시의회는 29일 하루 일정으로 제361회 임시회를 긴급 소집하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 긴급 편성됐다. 시의회는 민생 안정의 시급성을 고려해 신속한 일정으로 예산 심사에 나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추경 예산의 필요성과 집행 계획, 사업 효과성 등을 두고 의원들의 질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김향정 의원은 도민체전 홍보 예산 추가 편성 경위를 점검하며 “예산 규모가 적지 않은 만큼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남호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통봉사 인력 배치와 주변 환경 정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창수 의원은 도로 유지보수 및 차선 도색 관련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예산서와 주요사업설명서에 기재된 공사 물량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두 자료 간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향후 예산 자료 작성 시 보다 세밀한 검토와 정확성 확보를 당부했다.
 
정동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중동발 대외 위기로 촉발된 유가 급등과 고물가 장기화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민생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심도 있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기관에서는 단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심사를 거쳐 집행기관이 제출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민생 안정 대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앞으로도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신속하면서도 면밀한 심사를 통해 시민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청, 5월부터 연안안전정보 실시간 제공…강원·경북 지자체와 협업 강화
5월부터 대국민 연안안전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사진동해해경청
5월부터 대국민 연안안전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맞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강원·경북권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5월부터 대국민 연안안전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사고 위험 경고와 행동요령 전파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연안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내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안내문자, 대량문자전송 시스템, 재난안전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연안안전정보 제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동해안 관광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2025년 한 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억 5,459만 명에 달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해안이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KTX 개통 등 교통 접근성까지 향상되면서 연안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와 함께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관내 연안사고는 총 330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개인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248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84명이며, 이 중 72명이 부주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현재 지자체가 발송하는 안전안내문자는 주로 육상 재난이나 일반 생활안전 정보에 집중돼 있어, 해안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보다 실효성 있는 연안 맞춤형 안전정보 전달 체계를 마련했다.
 
협업 대상 지자체는 모두 11곳으로 강원지역 6개 시·군, 경북지역 5개 시·군이 참여한다. 동해해경청은 연안사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발생 위치와 유형을 분석한 자료, 위험기상 예측 정보,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지자체에 제공한다.
 
각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지역별 보유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지자체 크로샷(대량문자전송), 마을 자체 방송시스템, 재난안전전광판 등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성수기 이전에 관광객들에게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루질, 갯바위 낚시, 해안 산책, 해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고립·익수 사고를 사전에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사고 없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지속 구축해 연안사고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연안 위험구역 점검과 안전시설 확충, 현장 순찰 강화 등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대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빛드림본부, 창립 25주년 맞아 ESG·청렴 캠페인 전개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가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청렴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삼척빛드림본부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가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청렴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삼척빛드림본부]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과 청렴문화 확산 활동에 나섰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는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청렴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8일 삼척중앙시장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삼척빛드림본부 임직원들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제도 안내 등 청렴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임직원들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장보기와 소비 참여에 나섰으며, 시장 내 환경정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상인과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 정리와 청소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홍보성 캠페인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 청렴 가치 확산을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시민 생활 현장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기업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삼척빛드림본부는 앞서 지난 4월 22일 발전소 인근 임원항 일대에서도 해안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해양쓰레기와 방치 폐기물을 수거하며 주변 지역 환경 개선과 해양 생태 보호에도 적극 나섰다.
 
이처럼 삼척빛드림본부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과 ESG 경영 실천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청렴 경영, 지역 상생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경규 본부장은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청렴문화 확산과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빛드림본부는 지역 복지 지원, 장학사업,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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