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일본 구마모토현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계기로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며 한·일 지방외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도는 27일 구마모토현 부지사 방문단이 박람회 참석을 위해 방한해 오는 29일까지 3일간 도내 일정을 소화하며 양 지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다케우치 신기 구마모토현 부지사를 만나 문화·관광은 물론 산업,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기존의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자매결연 이후 국제교류 실무회의, 청소년·문화 교류, 공무원 연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만남은 그간의 교류를 산업과 경제 중심의 협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28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행사장을 찾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향후 참여 및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도내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자원회수시설 등을 시찰하며 지역의 산업·환경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 나라현이 산업관을 운영하며 자국의 문화·관광·산업 자원을 소개하는 등 일본 지방정부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행사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오랜 교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양 지역이 이제는 공동 성장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국제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충남과 일본 지방정부 간 협력은 단순한 관계 유지를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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