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첫날 '15시간' 마라톤 협상…"오늘 속개 예정"

  • 고위급 중단에도 실무 협의 지속

11일현지시간 JD 밴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오른쪽 파키스탄 총리가 이란 대표단과의 면담을 앞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JD 밴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오른쪽) 파키스탄 총리가 이란 대표단과의 면담을 앞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첫날 종전 협상이 15시간을 넘는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12일(현지시간) 새벽 일시 중단됐다. 회담은 이날 재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국은 파키스탄의 제안으로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에 들어갔으며, 이후 같은 날 협상을 속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15시간 넘게 이어졌다.

파키스탄 당국자는 AP통신에 미국과 이란 대표단 수장 간 회의는 일시 중단됐지만 휴식 이후 재개될 예정이라며 그 사이 양측 일부 실무진은 여전히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이번 평화협상의 중요성을 축소하며 미국이 이미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하든 하지 않든 내게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그 이유는 우리가 이미 이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는 평시 기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이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해협 통제와 관련해 미국이 제시한 요구를 과도하다고 규정하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해당 수로를 통과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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