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재선 출마 "수십조 국책사업 완성, 흐름 끊으면 안 된다"

  • 소통 능력·청렴 행정, 국책사업 완성의 조건

김진열 군위군수 출마 기자회견 사진권용현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 출마 기자회견. [사진=권용현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가 10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에 민선 9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TK신공항·군부대 유치 등 수십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집중된 군위의 발전을 완성할 적임자로 자신을 내세우며 "흐름을 끊지 않고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환의 군위, 흔들림 없이 마무리

김 군수는 군위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국책사업이 가장 밀집된 곳임을 재선 도전의 핵심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규모가 작은 지자체 중에 앞으로 5년 내지 10년 동안 수십조 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몰려 있는 지자체는 없을 것"이라며 군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TK신공항 건설, 대구 군부대 이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구미~군위 고속도로,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굵직한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 중인 만큼, 이를 차질 없이 완성할 '준비된 리더십'이 지금 이 시점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강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김 군수는 두 가지를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는 광역시·정치권과의 소통·협력 능력이다. 그는 "수십조 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은 결국 대구시, 중앙정부, 정치권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풀린다"며 "민선 8기 취임 후 2년간 한 발짝도 못 나가던 대구 편입 특별법을 6개월 만에 통과시켰고, 4개월 뒤에는 군공항 특별법까지 통과시킨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둘째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이다. 김 군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흔들리지 않고 진행되려면 지방 정부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전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군위군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종합청렴도 최고 등급 유지 실적도 함께 내세웠다.

신공항 추진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중남부 물류 중심 거점공항으로 어떠한 정치적 목적이나 타협의 문제가 아닌 국방과 지방 소멸 해결을 위한 절대적 과업"이라며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3조 6000억원 규모의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대구시와 국방부가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내년 사업자가 확정되면 보상과 착공이 곧바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 편입 효과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있다는 지적에는 IB교육 성과를 반론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군위초등학교 입학생이 48% 늘었고, 군위고등학교 졸업생 88명 중 의대 2명, 경북대 13명이 합격했다"며 "인구 문제 해결의 핵심은 교육 혁신에 있고, 일자리보다 교육과 돌봄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젊은 가족이 이주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4년이 방향을 바꾼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변화를 군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준비된 사람이 책임 있게 이어가야 할 때"라고 재선 도전의 이유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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