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제주 4·3 추념식서 "어떤 경우도 역사 왜곡 있을 수 없어"

  • 역사 왜곡 논란 불거진 건국전쟁2..."관람은 다른 문제"

  • "4·3 피해 보상 이뤄져야...입증 방법·보상 범위 논의 필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어떤 경우에도 역사 왜곡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제주 4·3사건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건국전쟁2' 관람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해 "역사적 진실은 어느 한 시점과 공간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실에 의해 역사적 사실이 검증받고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것이 가능하다"며 "건국전쟁 관람과 왜곡의 문제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제주 4·3을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으로 묘사해 논란이 제기된 영화 '건국전쟁2'를 지난해 10월 관람한 바 있다. 

4·3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선 "4·3 피해에 대해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에 대한 입증 방법과 보상 범위에 대해선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 차원의 4·3 추념식 참석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024년에도 윤재옥 당시 원내대표만 참석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불참했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계기로 무장봉기가 발생해 1954년 9월 21일까지 무력충돌과 군경의 진압과정에서 상당수 제주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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