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보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마약검사 지원사업 추진…지역사회 안전 강화

강원 양구군청 외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청 외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보건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에 대응해 마약류 사전 차단과 공공보건 강화를 위한 검사 지원에 나선다. 양구군보건소는 지역사회 안전 확보와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초기 단계에서 마약류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내 안전과 공공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양구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담당하며, 입국 직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양구지역에는 약 7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입국 일정에 맞춰 단계별 검사가 실시되며, 첫 검사는 17일 1차 입국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특히 3월에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총 1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으로, 군은 이들에 대해서도 입국 즉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약류 관련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는 근로자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해 감염병 예방과 건강관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지역 보건 관리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보건소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 여건 조성을 위해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약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력 유입에 맞춰 보건·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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