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인도 크리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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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용평가사 크리실(Crisil)은 13일 인도의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2%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중동 분쟁의 장기화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연료와 운송 분야의 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크리실은 인도 국내에서 최근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 가격이 60루피(약 104엔) 인상됨에 따라, 3월 이후 CPI(소비자물가지수)의 LPG 항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세계 원유 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인도의 CPI 상승률을 약 0.2%포인트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크리실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혼란의 영향을 받기 쉬운 품목으로 식용유, 조리·운송용 연료, 귀금속 등을 꼽았으며, 이들이 CPI 비중의 약 11%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다음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의 평균 CPI 상승률에 대해서는 4.3%로 예측했다. 몬순 우기 기간의 강우량이 평년 수준이라면 식료품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보는 한편, 원유 가격은 배럴당 75~80달러(약 1만 1,980~1만 2,779엔)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철 폭염이나 강수량이 증가하는 엘니뇨 현상의 발생 가능성도 식료품 가격의 리스크 요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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