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가덕리 하가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학술대회 최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하가유적의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가사적 지정의 타당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석기 연구 분야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존 및 활용 방향을 모색했다.
하가유적은 섬진강 상류 구릉 말단부에 위치한 대규모 구석기 유적으로, 2006년 이후 2025년까지 총 9차례에 걸친 시굴·발굴조사를 통해 약 3만여 점의 석기가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의 발굴조사에서는 구석기 제3문화층이 확인됐으며, 산성화산암제 뗀석기와 여러면 석기 등이 출토됐다.
토양시료 분석 결과 71,730±8,600 BC라는 절대 연대값이 도출됨으로써, 가덕리 하가유적이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형성된 유적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평가됐다.
아울러 신평유적에서는 석기 제작의 전 공정이 확인되는 대규모 제작터가 확인됐으며, 슴베찌르개, 돌날석기, 좀돌날석기 등 다양한 석기군이 공간별로 확인됐다.
이밖에 일본열도 후기 구석기 문화와 관련된 나이프형 석기와 각추상석기도 출토돼 한·중·일 동북아시아 구석기 문화의 기술 교류와 이동 양상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향후 추가 연구와 학술 검증을 통해 국가사적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하가유적을 섬진강 유역 선사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가덕리 하가유적은 7만년 전 인류의 활동 흔적이 축적된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측량 위탁계약 체결
대상지는 관촌면 도봉, 병암1, 병암2, 슬치, 용산1, 용산2지구 등의 1307필지, 39만4914.7㎡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현지측량 및 경계설정 등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의 현황을 일치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측량에 소요되는 비용 감소 등 토지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군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토지에 대한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책임수행기관으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측량협력수행자로는 민간기업인 엘티매트릭 주식회사가 각각 이달 말부터 해당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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