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우주사업본부의 수주의 실적 기여도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조2074억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4%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OPM)은 8.7%로 예상된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 수요 회복과 화물 업황 개선으로 여객과 화물 부문의 전년 대비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항공우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기체 제작 사업 정상화와 함께 군용기 MRO(정비·보수·운영) 수주 물량의 진행률 인식이 확대됐다"며 "글로벌 항공기 인도량은 2027년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기체 제작 사업 물량 회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규 수주 확보를 바탕으로 군용기 MRO 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게 상상인증권의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무인기 양산 및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및 수익성 개선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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