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대산 1호, 최종 목적지 아냐…여수·울산도 탄력"

  • 사업재편기업 CEO 간담회…정부, 대산 1호 사업재편 승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2026020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2026.02.0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 "대산 1호 프로젝트는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승인된 계획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사업재편기업 CEO 간담회를 열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정부와 기업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노력한 결과 첫 번째 프로젝트가 무사히 항로에 오를 수 있었다"며 "닻은 올랐지만 항해는 지금부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산업재편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사업재편계획에 따른 지원패키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재편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대산 1호는 이 자리에 계신 기업들만의 과제가 아니라 석유화학 구조개편을 가늠하는 선도 프로젝트로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대산 산단의 사업재편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때 여수·울산 등 다른 산단의 사업재편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승인된 계획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지원패키지를 토대로 대산 1호의 항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순풍이 되겠다. 이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나타나더라도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지역와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혼자 빠르게 가는 길보다 함께 멀리 가는 길이 더 중요하다. 지역의 석유화학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치열한 경쟁의 파고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재편이 이루어지도록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여러분들의 손에 우리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재편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산업부도 대산 프로젝트의 이행을 밀착 지원하면서 여수, 울산 등 주요 산단의 사업재편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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