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첫 시정방침 연설서 "한일 관계, 정상 간 신뢰 기초로 강화할 것"

  • 외교·안보 정책 핵심으로 "미일 동맹" 

  • '대만갈등' 中과는 "소통 지속하겠다" 입장 반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일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시정방침연설  AFP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일 특별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 연설에서 한일관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특별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현 전략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상 간 신뢰 관계를 기초로 솔직한 의견교환을 통해 한층 더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북한 등을 지목하면서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다카이치 내각은 책임 있는 일본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으로는 미일 동맹을 꼽으면서 "가능하다면 내달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안보·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경색된 중일 관계에 대해서는 "전략적 상호이익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일관된 방침"이라며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다양한 현안과 과제가 존재하는 만큼 의사소통을 지속하면서 냉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일본 총리의 시정방침 연설은 국정 전반에 걸친 기본 입장을 밝히는 연설로 통상 매년 1월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이뤄지나, 올해는 중의원 해산에 따른 이달 총선 실시로 특별국회에서 진행하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의 시정방침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