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내 유통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롯데쇼핑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매출과 수익을 늘리고 있다.
롯데쇼핑의 2025년 해외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1,267억 원(약 135억 엔)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조세의 배경에는 베트남에서의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23년 9월에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025년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방문객 수는 3,000만 명으로 하노이 인구의 4배에 달하며, 2025년 10~12월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43억 원)을 기록했다.
현지화와 한국적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말에는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사업의 2025년 해외 매출액은 1조 5,461억 원, 영업이익은 496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마트 부문에서도 베트남의 실적이 우수하며, 해당 국가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걸고 있다. 신규 매장 오픈과 기존 매장의 리뉴얼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해외 사업 매출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