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민군 겸용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사업 주관사를 올해 선정한다. 약 1조 4000억원이 책정된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40기를 동시에 운행하는 군집 감시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인 제안요청서(RFP)는 오는 8월쯤 나올 예정이다.
정부 초소형 위성 사업의 핵심 기술인 합성개구레이다는 일정한 공간에서 쏜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해 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간 및 야간,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정부는 현재 5기에 불과한 SAR 위성을 8배 이상 늘려 민간과 군 작전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제주우주센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작업 가능해 연 100기 이상의 소형 위성 제작은 물론 빠른 대응, 안정적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했다.
해외 수출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KAI는 2026년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우주·위성·통신·항공 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위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해 방산 수출의 제2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저비용·다목적 수요가 확대되는 초소형 위성 개발과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국내 우주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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