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대구서 출판기념회…시장 출마하나

  • 유영하 현직 국민의힘 의원도 출마 선언…국힘, 현직 의원만 5명

이진숙오른쪽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오른쪽)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행사 전 취재진이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묻자 선거법 위반 소지를 이유로 즉답을 피했다. 출마 계획은 변동 가능성이 있어 현시점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번 자리는 독자들에게 책을 설명하는 본연의 취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은 대구와의 연고를 강하게 부각했다. 경북 성주 출생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까지 대구에서 보낸 점을 들어 대구가 자신의 정체성인 'DNA'를 형성한 곳임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했으나 컷오프된 이력이 있다. 지선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이 전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삼성상회 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이야말로 대구의 생존을 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대구 유치, 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 등을 내놓았다. 

유 의원이 시장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은 주호영·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 등 모두 5명에 달한다. 국힘에서 현역 의원이 아닌 인물로는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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